대검찰청이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법무부의 직제개편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8일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고, 일선 검찰청 검사들도 대부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검찰조직 개편안에는 형사부의 6대 주요범죄(부패·공직자·경제·선거·방위산업) 직접수사를 제한하되 일선 검찰청 형사부나 지청은 '검찰총장·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검은 일선 검